스타제국, 가요계 24시 공개.."가요계도 사람사는 곳"

김지연 기자  |  2009.04.08 15:51
쥬얼리 ⓒ홍봉진 기자 쥬얼리 ⓒ홍봉진 기자


고 장자연 사건으로 한국 연예계가 일부 왜곡된 시선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가요계 유명 기획사 스타제국이 음악방송과 손잡고 연예계의 진솔한 뒷이야기로 편견 제고에 나선다.


8일 오후 2시 서울 합정동 스타제국 사무실에서는 오피스 리얼리티 '제국의 아이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쥬얼리, V.O.S 등의 소속사 스타제국이 케이블방송사 Mnet과 손잡고 준비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제국의 아이들'은 스타들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 그 사이 형성되는 오묘한 인간관계 그리고 소속사가 스타를 이용해 어떤 사업을 구상·확장하는지 등을 솔직하게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스타제국의 신주학 대표는 이날 "최근 사회전반에 연예계에 대한 여러 상황들이 왜곡돼 있다고 본다"며 "이런 나쁜 모습이 아니라 여기도 하나의 가족이고 사람 사는 곳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신 대표는 "물론 두려운 점도 있다.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데 리얼 프로그램이라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더 솔직하고 좋은 것 같다"며 "연예계에 안 좋은 시선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실상을 알리고 애정 어린 시선을 당부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 기획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타제국과 함께 '제국의 아이들'을 기획한 Ment 김기홍 부장은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가요 기획사 뒷얘기와 어떻게 가수가 만들어지나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음악방송으로 음악계의 24시간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제국과 하게 된 것은 이곳이 다른 기획사와 다르게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분들이 아니다. 박정아, 서인영, V.O.S 등 모두 힘든 시기를 거쳐 스타가 된 분들이다. 그래서 더 내공이 있다고 생각했고 그런 회사가 신인그룹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제국의 아이들'은 오는 15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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