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사진=보건복지가족부 제공>
개그맨 김태균(37)이 오는 9일 낮 12시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 계동 청사 대강당에서 보건복지가족부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펼친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김태균은 이날 보건복지부 직원 대상의 정기 연구학습 공간인 '복지사랑방'에 초청돼 '행복한 출산·육아 이야기'를 주제로 직접 경험한 다양한 출산·육아에 관한 에피소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아내의 임신 기간 동안 빼놓지 않고 태교 일기를 써 온 것으로 알려진 김태균은 출산·육아의 과정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들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 낼 예정이다.
이날 강연에서 김태균은 임신과 태교는 여자만의 몫이 아닌 우리 모두의 몫임을 강조하고 아내와 남편이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출산·육아를 소개하면서 자상한 남편과 아빠가 될 수 있는 그 만의 비법을 유쾌하게 털어 놓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태교 일기를 펴내는 등 프렌디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태균을 이번 강연에 초청하면서 남자들도 적극적으로 출산·육아에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가족과 아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균은 최근 280일간의 태교 일기를 엮은 '태교가 즐겁다'를 출간, 새로운 프렌디((Friendy=Friend+Daddy, 친구같은 아빠)신드롬을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