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께 러시아 여성 알리아 씨와 국제 결혼하는 '리마리오' 이상훈(38)이 이미 아빠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상훈은 오는 10월께 1년 6개월 여 동안 교제를 해온 알리아 씨와 결혼을 올린다. 아직 결혼식 장소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상훈 측 한 관계자는 10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두 사람 사이에 이미 아이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결혼 전이라 이 같은 사실을 쉬쉬해 주변 지인들도 잘 몰랐다"고 밝혔다.
이상훈은 2007년 10월 공연과 관련해 러시아 무용단과 협연을 준비하던 중 단원이던 알리아씨를 만나면서 그 해 12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자란 환경과 문화적 차이가 있지만 서로 깊이 사랑하면서 결혼에 이르게 됐다
한편 이상훈은 오는 17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녹화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상훈은 2002년 대학동기 컬투 김태균의 권유로 개그맨으로 데뷔, 2004년 '웃찾사'의 코너 '비둘기 합창단'에서 느끼한 남자 리마리오로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영화 '비밀의 샘을 찾아라'와 MBC '개그야'에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