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근 김종민과 결별한 방송인 현영이 '아름답고 좋은 추억이었다'고 헤어진 심경을 고백했다.
현영은 10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에서
이날 '섹션TV' 오프닝에서 '열애설이 터지는 봄에 왜 혼자 이별소식을 알렸냐'는 김용만의 질문에 현영은 "그러게요"라며 멋쩍은 미소를 보였다.
이날 현영은 헤어진 이유에 대해 "연인들처럼 싸웠다가 화해도 하고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고 그렇게 2년 정도 만남을 가졌는데 소원해진 것 같아 (이별을)이야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영은 "사실 올 초부터 서로 많이 소원해졌는데 쉽게 결정할 일은 아니었다"며 "서로 생각할 시간도 갖고 대화도 갖고 해서 3월 말께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 지금도 좋은 동료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안 좋은 소식 전하게 돼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저희 커플 응원해주신 여러분께는 그동안 좋은 만남이었고 아름답고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우린 정말 경솔한 사랑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한편 현영과 김종민은 올해 초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지난 3월 초 현영은 한 기자회견을 통해 "아무리 부부지간이라도 싸우는데 애인사이에도 조금은 소원해 질 수 있지 않겠냐"며 결별설을 부인했다.
현영과 김종민은 2006년 KBS 2TV '해피선데이'의 한 코너 '여걸식스'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08년 1월1일 한 인터넷 매체에 의해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교제사실이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