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커플의 과속 임신이 붐을 이루고 있다.
최근 속도위반 사실을 공개한 정시아-백도빈(아래) 부부에 이어 결혼을 앞둔 이선균-전혜진 커플도 임신 중인 사실을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 2월에 늦장가를 간 가수 이현우도 오는 10월께 아버지가 된다.
지난 달 백도빈과 웨딩마치를 울린 정시아는 현재 임신 4개월째. 정시아는 결혼에 앞서 과속임신이 아니라고 강력 부인 했으나 최근 언론을 통해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9일에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낙태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항상 사랑을 준 남편에게 감사하다"며 속내를 털어놓아 화제가 됐다.
정시아에 이은 과속임신 커플인 배우 이선균-전혜진 커플. 정시아가 결혼이후도 과속 임신이 아니라고 강력부인한 것과 달리 이선균은 자진해 과속사실을 알려 눈길을 끈다.
이선균은 11일 오전 진행된 결혼관련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당당하게 밝혔다. 이선균은 2세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재 전혜진이 임신 5주째"라고 깜짝 공개했다.
특히 이선균은 "허니문 베이비라고 우겨도 되는데 당당히 이 사실을 밝히고 임산부가 편히 병원을 다니게 하는 게 남편 된 도리라 생각했다. 다음 주 시간되는 대로 전혜진과 손잡고 병원에 가고 싶다. 그래서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얘기를 했다"고 말하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선균과 전혜진은 다음 달 23일 오후 6시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