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날씨 탓일까. 공중파 3사의 토요 예능프로그램의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MBC '무한도전'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2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됐던 '무한도전'은 전국 시청률 14.9%를 기록, 지난주 15.4%에 비해 0.5% 포인트 하락했다.
동 시간대 방송인 KBS 2TV '스펀지 2.0'과 SBS '놀라운 대회-스타킹' 역시 각각 12%와 8.1% 시청률을 나타내며 지난주에 비해 평균 1% 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이는 직전 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역시 마찬가지다. KBS 2TV '스타 골든벨'(8.1%)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7.8%),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5.6%)의 이날 시청률 총합은 21.5%를 기록, 지난 주(23.7%)에 비해 낮아졌다.
이에 대해 한 방송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져 그 시간대 봄나들이와 같은 외출을 하는 경우가 많아져 전체시청률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