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류덕환 주연의 한국영화 '그림자 살인'(감독 박대민 ㆍ제공 제작 CJ엔터테인먼트)이 개봉 열흘 만에 전국 관객 100만 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12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일 개봉, 첫 주 국내외 모든 영화를 통틀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그림자 살인'은 지난 11일까지 전국 누계 관객 98만 8666명(배급사 집계 기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림자 살인'은 개봉 열흘째 만에 전국 관객 100만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월 이후 한국영화 가뭄 현상과 맞물려 외국 영화가 강세를 보였던 국내 영화 시장에서 '그림자 살인'의 100만 돌파는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켜낸 동시에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격 탐정추리극인 '그림자 살인'의 주연 황정민과 류덕환, 그리고 박대민 감독은 지난 11일 서울 신촌, 영등포와 경기도 광명, 수원 일대 극장을 돌며 사실상 100만 돌파 기념 무대 인사를 진행, 관객들과 기쁨을 함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