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장나라가 모교에서 영화 촬영을 겸한 콘서트를 연다.
장나라 공식 홈페이지인 나라짱닷컴은 최근 "4월 17일 저녁 7시 장나라의 학교인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에서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장나라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4학년 재학 중이다.
나라짱닷컴은 이날 공연과 관련, "영화 '하늘과 바다'의 중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한 콘서트"라면서도 "영화 '하늘과 바다'의 주제가와 삽입곡을 모아 음반으로 발표할 예정이어서 제대로 콘서트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나라는 이달 말 '하늘과 바다'의 주제곡 등이 담긴 새 음반을 발매할 계획이다.
나라짱닷컴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에서는 장나라가 부르는 '워킹 어롱'(walking along)'은 물론 또 다른 주인공인 쥬니의 '해피엔딩'도 감상할 수 있다.
나라짱닷컴은 "특히 이번 콘서트 중 쥬니가 '해피엔딩'을 부르는 장면은 영화에 담긴다"며 "이 장면에서 장나라는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연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나라는 '하늘과 바다'에서 따뜻한 마음씨로 또래의 젊은이들을 감싸 안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하늘 역을 맡아 '오 해피데이'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마음이…'의 오달균 감독이 연출을 맡은 '하늘과 바다'는 이달 말께까지 촬영을 마치고 오는 9, 10월께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