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 5년만에 DJ 복귀..'하차' 김현주 바통

김현록 기자  |  2009.04.13 11:34


방송인 최은경이 갑작스럽게 하차한 김현주를 대신해 MBC 라디오 DJ를 맡는다.

13일 MBC 라디오본부에 따르면 봄 개편을 맞아 FM4U '이소라의 오후의 발견' 후속으로 '최은경의 음악동네'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소라의 뒤를 이어 탤런트 김현주가 DJ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아버지의 병간호를 이유로 갑작스레 하차, 결국 최은경이 이소라와 바통 터치를 하게 됐다.


최은경은 이번 '최은경의 음악동네'를 통해 2004년 타사의 정오 프로그램을 손에서 놓은 후, 5년만의 라디오 복귀에 복귀하게 됐다. MBC 라디오와는 첫 인연이다.

최은경은 "기쁘다. 다시 FM DJ를 맡는게 소원이었다. 라디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있다. 의욕적으로 해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신권철PD는 귀에 익은 아름다운 음악들을 배경으로 차 한 잔을 마시며 친구들과 도란도란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라며 "행복하고 화사한 오후를 청취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최은경의 음악동네'는 한 마디로 아름다운 음악의 꽃이 만발한 동네"라고 설명했다.

'최은경의 음악동네'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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