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하사극 '자명고'(연출 이명우)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며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자명고'는 9.8%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달 10일 1회가 기록한 4.1%보다는 무려 5.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첫 회 시청률이 너무 저조한 탓에 시청률 상승이 무색하게 느껴진다.
당초 '자명고'는 방송가 큰 화제를 불러 모은 KBS 2TV '꽃보다 남자' 종영 후 시청률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MBC '내조의 여왕'이라는 복병을 만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내조의 여왕'은 21.6%, KBS 2TV '남자이야기'는 8.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