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이 데뷔 10년 만에 정극 드라마에 처음으로 정식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수영은 이달 말 방송될 KBS 2TV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식스먼스'에 가수가 아닌 배우로 나선다. 이수영은 이번 작품에서 우체국 말단 직원 구동백(황정민 분)의 동생 구민지(이청아 분)의 친구 조승은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지난 1999년 가요계에 데뷔한 이수영은 그 간 시트콤 등에 카메오 출연을 하긴 했지만, 정극 드라마 고정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이수영은 측근을 통해 "그 간 드라마와 시트콤 등에 깜짝 출연했던 것들은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 같다"며 "배우로 거듭나는 것이 새삼 어렵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지만, 그렇기 때문에 배우 도전이 더욱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영 측에 따르면 이수영은 현재 '식스먼스'의 촬영에 모든 스케줄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말로 예정됐던 9집 발매는 늦춰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