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모' 솔비, 촬영 뒤에도 "울 아기, 보고싶어"

길혜성 기자  |  2009.04.15 09:04
<사진출처=솔비 미니홈페이지> <사진출처=솔비 미니홈페이지>


만능엔터테이너 솔비가 넘치는 정(情)을 드러냈다.

솔비는 최근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 메인 글을 "내가 잡아준 그 손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어...상희야 보고 싶어 사랑해"라는 문구로 바꿨다.


상희(가명)는 다름 아닌 솔비가 얼마 전까지 '딸'로 키웠던 생후 4개월 된 아이다. 솔비는 국내 입양을 이어주고자 기획된 MBC에브리원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러브 에스코트' 촬영에 첫 출연자로 최근 참여했다.

이번 촬영에서 솔비는 일주일 간 미혼모에서 태어난 상희의 '엄마'로 지냈다. 그리고 위탁모 체험을 마친 솔비는 촬영이 끝난 뒤에도 상희를 그리워하며 이번 글을 남겼다. 또한 미니 홈페이지에 상희와 함께 찍은 사진도 여러 장 올렸다. 솔비는 이 사진들에서 상희를 '울 아기' '천사' 등으로 표현했다.


한편 솔비는 14일 오후 첫 방송된 '러브 에스코트'에서 상희의 기저귀도 갈고 자장가도 불러 주는 등 남다른 정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상희를 입양하겠다는 사람들을 만났을 땐, 상희를 안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감동적이었다" 등 호평의 글을 남겼다. 솔비가 출연한 '러브 에스코트'는 15일 오후 9시 재방송된다.

솔비가 첫 출연자로 나선 '러브 에스코트'에는 매회 새로운 게스트들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김성주가 메인 MC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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