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 스토킹 피해..경찰 의뢰 예정

김수진 기자  |  2009.04.15 12:05


신예 이다인이 최근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 사실을 공개했다.

15일 이다인 소속사 윈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486'이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는 등 누군가 자신을 스토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다인 소속사 관계자는 "계속되는 섬뜩한 문자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다 이다인이 최근 소속사에 사실을 알렸다"며 "이다인이 처음에는 측근의 장난이라고 생각했지만 심각성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토킹이 계속될 시에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소속사가 공개한 스토커가 보낸 문자의 내용은 "오늘 촬영장에 입은 옷이 잘 어울린다", "오늘은 빨간색 스웨터가 일품이다", "매일 스케줄 끝나고 데려다 주는 남자는 누구냐?"는 등의 내용이다. 또한 "집에 불이 켜진걸 보니 이제 들어 왔나보군 ㅎㅎㅎ" 등 이다인의 행동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 같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이다인은 소속사를 통해 "바쁜 촬영에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조차도 불안함에 휩싸여 괴롭다"고 심경을 밝혔다.


1985년생인 이다인은 2007년 SBS 드라마 '사랑하는 사람아'로 데뷔, 지난해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 얼굴을 알렸다.

현재 16부작 그는 MBC드라마넷 '하자전담반 제로'(연출 노종찬)에 주인공 조미나 역으로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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