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美데뷔 준비 위해 몇 달 미국에 머물 것"

이수현 기자  |  2009.04.15 13:41
원더걸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원더걸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원더걸스가 미국에 머무르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원더걸스는 지난 13일 아시아 미디어 그룹 닌진 사이트에 마련된 원더걸스 블로그에 '헤이 뉴욕'이란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이 글에서 원더걸스는 "우린 뉴욕에 돌아왔다"며 "공연 때문에 잠시 머물렀던 지난번과는 다른 기분이다"고 말했다.

원더걸스는 "이번엔 미국 데뷔 준비를 위해 여기서 몇 달이나 그 이상을 머물게 될지도 모른다"며 "이 곳에서의 매 순간을 즐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에는 관광, 쇼핑을 즐길 예정"이라며 "해변에도 가 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원더걸스 관계자는 15일 "원더걸스는 지난 3월 말 단독 공연을 마친 뒤 미국으로 출국했다"며 "현재는 미국에 머무르며 오디션 등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원더걸스가 말한 대로 당분간 한국 활동은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해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원더걸스에게 많은 기대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더걸스는 지난달 2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첫 단독 콘서트에서 "저희가 잠시 안 보이더라도 잊지 말고 기다려달라"며 당분간 국내 활동계획이 없음을 내비쳤다.

한편 원더걸스는 최근 한 휴대폰 CF를 통해 핑클의 히트곡 '나우'를 리메이크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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