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이 후배 연기자 최송현과의 열애설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래원은 "진짜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아요"라며 의미심장한 말로 강호동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래원은 "없던 마음이 오히려 (최송현을) 걱정하면서 생기지 않을까"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김래원은 이 날 서울 한남동의 한 성당을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 다니는 데도 유독 최송현과 스캔들이 났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래원은 "매주 주일마다 회사 분들이 같이 간다. 오죽하면 우리 회사 이름이 블레스(BLESS) 엔터테인먼트겠느냐"며 "다들 같이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하는데 잘못된 기사로 인해서 한 달 째 최송현 씨가 다른 성당에 간다"며 불쾌한 심정을 토로했다.
김래원은 이어 "이번 일로 선배한테 누가 될까봐 오히려 걱정이라고 하는 최송현 씨를 보면서 저는 굉장히 마음이 안 좋다"며 "지금 그 친구는 연기를 시작했잖아요.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데 소속사 대표와 스캔들이 나는 것이 좋겠어요? 저는 그게 속상해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이밖에 김래원은 평소 과묵한 성격으로 여배우들과 친해지지 못한다며 "촬영에만 몰두하는 스타일이다"며 "어떤 여배우는 저랑 작품을 안 하겠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