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3년의 공식 무대서 '신곡' 일부 공개

이수현 기자  |  2009.04.16 21:43
3년만에 공식 무대에 선 전인권 ⓒ홍봉진기자 honggga@ 3년만에 공식 무대에 선 전인권 ⓒ홍봉진기자 honggga@


가수 전인권이 3년 만의 첫 공식 무대에서 신곡을 일부 공개했다.

전인권은 16일 오후 8시 서울 홍대 인근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린 황보령 3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게스트로 참석, 출소 후 처음이자 약 3년 만에 관객들과 만났다.

이날 전인권은 '사랑한 후에'를 열창한 뒤 무반주로 관객들에게 신곡 일부를 선보였다. '쉽게 쉽게 쉽게'라는 반복된 가사의 이 곡을 관객들에게 가르쳐준 뒤 전인권은 함께 노래 부르는 관객들을 보며 기분이 좋은 듯 미소 짓기도 했다.

전인권은 앞서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감 중 40여 곡을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전인권은 지난달 25일 광주 MBC '문화콘서트 난장-100회 기념 스페셜'에 출연해 출소 후 첫 공식 무대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한편 전인권은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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