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이 '내조의 여왕'의 연장방송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17일 MBC 드라마 국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내조의 여왕'이 시청자들에게 반응이 좋은 만큼 연장 방송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1주에서 2주 정도 분량을 연장하려고 스태프들과 논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내조의 여왕'은 인기에 힘입어 불황기에도 불구하고 연일 광고 완판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MBC 입장에서는 연장 방송을 추진하고 싶은 입장이라는 것이 이 관계자의 말이다.
'내조의 여왕'은 지난 3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해 KBS 2TV '꽃보다 남자'에 밀려 8.0%의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지난 14일 방송됐던 10회까지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갱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14일 방송분의 시청률은 무려 24.1%(TNS미디어코리아 집계)로 초반 시청률의 3배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 이 같은 기세라면 시청률 30% 돌파도 문제없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