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측 "특별히 할말 없다..고발이 말이 되냐?"

김지연 기자  |  2009.04.17 10:58
가수 신해철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신해철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북한 로켓 발사 성공을 축하 한다'는 가수 신해철의 글에 대해 보수단체들이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신해철 측이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보수단체인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와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은 1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신해철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신해철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경축'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조선 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합당한 주권에 의거하여, 또한 적법한 국제 절차에 따라 로켓(굳이 icbm이라고 하진 않겠다)의 발사에 성공하였음을 민족의 일원으로서 경축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보수단체들의 강경한 반응에 대해 신해철 측근은 17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고발장을 제출한다는 게 말이 되냐"고 말했다.

한 개인의 자유로의 의사표현에 고발장까지 접수한다는 등의 과잉 반응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한편 신해철의 북한 로켓 발사 축하 발언 후 네티즌들이 두 편으로 나눠 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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