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아침극 '장화홍련', 불륜·복수코드 통할까?

김수진 기자  |  2009.04.17 11:56
ⓒ송희진 기자 songhj@ ⓒ송희진 기자 songhj@


오는 20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일일 아침극 '장화홍련'(극본 윤영미·연출 이원익)이 불륜과 복수를 코드로 아침시간대 주부 시청자를 유혹할 태세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장화홍련' 제작발표회를 통해 그 실체가 일부 공개됐다.

'장화홍련'은 여자의 사랑과 질투 그리고 가족애에 관한 이야기. 시어머니를 버린 여자와 그 시어머니를 돌본 여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질투, 가족애의 회복을 그린다.


김세아는 극중 시어머니를 버린 여자 '장화'를 연기하며, 시어머니를 돌본 여자 '홍련'은 윤해영이 맡았다. 두 사람사이에서 애정의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인물은 배우 장현성이 연기한다.

이날 공개된 일부 영상을 통해 '장화홍련'은 세련된 영상미와 긴장감 넘치는 빠른 갈등 구조를 선보이며 흥미를 유발했다. 김세아가 극중 연하의 내연남과 자신의 집 침대에서 키스를 나누는 장면 등 자극적인 장면도 공개됐다.


불륜과 복수코드를 무장한 이 드라마가 아줌마 부대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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