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데뷔 후 가슴 아프게 사랑했던 여자 있었다"

전형화 기자  |  2009.04.19 10:50


가수 이승기가 데뷔 이후 가슴 아프게 사랑했던 여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방송에서 털어놨다.

이승기는 20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2'에 출연 "대학교 1학년 때 만난 연상이었던 학교 동기를 짝사랑했다"고 고백했다. 이승기는 "그 여자분에 남자친구가 있어 짝사랑만 하다 끝났다"면서 "머리로는 좋아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마음은 어떻게 안되더라. 좋아하는 티는 냈다"고 추억을 소개했다.


"붐 같은 스타일인 점이 마음에 들었다"는 이승기의 고백에 평소 절친한 사이인 강호동과 MC몽은 몰랐던 사실이라며 서운한 속내를 드러냈다는 후문.

또 이승기는 '1박2일'에 출연하면서 강호동에 진심으로 짜증냈던 적이 있었다며 "강호동에 속아 얼음 물에 빠지는 순간 나도 모르게 '당신,뭐야'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이날 녹화에서 "좋은 이미지는 교육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라고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데뷔 초부터 사장님이 강조한 이미지가 '착한 마음'이었다"면서 "특히 방송보다 학교에서 더 심하게 이미지를 관리하게 된다. 책을 들더라도 영어 제목 글자가 바깥으로 보이도록 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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