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김신영 '내조의 여왕' 깜짝 출연..'찰떡호흡'과시

문완식 기자  |  2009.04.19 11:40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 신동(왼쪽)과 김신영 <사진=MBC>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 신동(왼쪽)과 김신영 <사진=MBC>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개그우먼 김신영이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고동선 김민식)에 카메오로 출연, 찰떡호흡을 선보인다.


신동과 김신영은 오는 20일 방송되는 '내조의 여왕' 11회에서 주변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서로 애정을 과시하는 철없는 커플로 등장해 알콩달콩한 사랑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 중에서 봉순(이혜영 분)에게 쫓겨나 찜질방 신세를 지게 된 준혁(최철호 분)은 이들 커플 때문에 편히 휴식을 취하지도 못하고 화도 못낸 채 속으로만 끙끙 앓게 된다.


MBC 라디오 표준FM '심심타파'에서 DJ로 콤비를 맞추고 있는 신동과 김신영은 라디오 작가 출신인 박지은 작가와의 인연으로 '내조의 여왕'에 출연하게 됐다.

오랫동안 함께 DJ로 호흡을 맞춰서인지 신동과 김신영은 NG 한 번 안 내고 천연덕스럽게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연기해 주위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신동은 "“오지호 씨와 친해 전화통화로 시청률 상승 축하인사를 전했다"며 "친한 형이 출연한 드라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나까지 기쁘다"며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김신영은 "방송을 놓쳤을 경우, 다시보기로 챙겨 볼만큼 '내조의 여왕' 왕 팬이다. 특히 천지애 캐릭터가 너무 사랑스럽다"며 "요즘 웃지 못 할 일들이 많은데, 보면 볼수록 기분 좋아지는 드라마"라며 '내조의 여왕' 열혈 시청자임을 고백했다.

그러면 카메오 출연 소감은 어땠을까.

이번 출연에 대해 신동과 김신영은 "서로를 너무 잘 알아서 촬영 중 긴장하는 모습이 감지됐을 정도"라면서도 "하지만 연기는 어렵다. 우리는 라디오를 더욱 열심히 하자"고 입을 모아, 드라마 출연이 결코 녹록치 않았음을 비쳤다.

MBC \'내조의 여왕\'의 최철호 <사진=MBC> MBC '내조의 여왕'의 최철호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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