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하늘과 바다', 촬영위해 4차선 고가 독점

이수현 기자  |  2009.04.20 10:18
ⓒ사진=장나라 공식홈페이지 ⓒ사진=장나라 공식홈페이지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고가도로의 양방향 4차선 도로를 통제하는 대규모 영화 촬영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장나라 측 관계자는 19일 오전 10시께 장나라 공식 홈페이지에 '오늘 서소문 고가도로의 교통을 통제하고'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이 글에 따르면 장나라는 이날 오전 7시 서울 서소문 고가도로 양방향 4차선 도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100여 대의 차량을 동원, 영화 '하늘과 바다'를 촬영했다.

장나라 측은 "촬영을 허락해준 서울시와 남대문 경찰서, 서대문 경찰서 등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또한 통행에 불편을 끼친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고가 아래와 우회도로로 통행하느라 고생했을 운전자들에게도 사과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장나라 측은 또한 "오늘 교통통제는 서울 중심가에서는 초유의 일이라 들었다"며 "교통량이 적은 밤에 촬영한 예는 있지만 낮 시간에는 유례가 없었던 일이다. 과감한 결정을 해준 서울시와 경찰 당국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나라 측은 "'하늘과 바다'는 현재 96% 가량 촬영을 마친 셈"이라며 "중국의 사막 촬영 장면 하나와 한국 섬 촬영 장면 하나, 약간의 보충 촬영을 진행하면 영화 촬영을 마치게 된다"며 "영화 속에서 서울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에 대해 장나라 측은 "'하늘과 바다'는 입장료를 내는 합법 관람이나 불법으로라도 25억 이상의 인구가 보게 될 영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장나라 공식홈페이지 ⓒ사진=장나라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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