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태호 PD, 9월 대학원생과 결혼

김겨울 기자,   |  2009.04.21 07:23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주부생활' 5월호에 따르면 김태호 PD는 오는 9월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라 드 베일리에서 대학원생 김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씨는 세련되고 단아한 외모의 소유자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김태호 PD와 열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방송 관계자는 "김태호 PD가 가을께 결혼식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날을 잡았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는 "드디어 '무한도전'에 세번째 유부남이 탄생하느냐"며 축하했다.

여섯남자의 무모한 도전이란 콘셉트로 해를 넘겨 인기를 얻고 있는 '무한도전'은 지난해 4월 박명수의 결혼을 시작으로 7월 유재석과 MBC나경은 아나운서가 화촉을 밝히는 등 결혼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에는 정준하와 정형돈이 각각 스튜어디스, 방송작가와 열애 소식을 밝혀 축하를 받았다.


김태호 PD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2002년 MBC에 입사했으며, '무한도전'을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 반열에 올리며 스타 PD로 주목받고 있다. 2008년에는 제 20회 한국PD대상 TV 예능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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