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린' 다니엘 헤니, 할리우드 악역 '입성 성공'

김건우 기자  |  2009.04.22 16:31


배우 다니일 헤니가 영화 '엑스맨 탄생 : 울버린' 의 악역을 통해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엑스맨 탄생"울버린'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다니엘 헤니는 시사회에 앞서 가진 무대인사에서 "21일 처음으로 영화를 봤다. 비중이 크지 않지만 즐겁게 봐달라"고 부탁했다.


다니엘 헤니는 극중 악역 에이전트 제로 역을 맡아 초반 약 30분간 영화를 이끈다. 다니엘 헤니는 영화 초반부 운석 파편을 찾으러 가는 임무에서 제일 먼저 능력을 선보인다.

다니엘 헤니의 능력은 사격 실력, 1:100의 뛰어난 실력으로 주위 적들을 압도하며 팀을 탈퇴한 울버린을 추격한다. 무표정 눈빛 연기와 함께 한 마디씩 내뱉는 모습에 그동안 신사의 이미지였던 다니엘 헤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영화에는 다니엘 헤니의 영어실력도 눈에 띈다. 그동안 아시아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에서 가장 문제점으로 꼽힌 점은 언어였다. 한국계 미국인인 다니엘 헤니는 뛰어난 영어실력으로 다른 할리우드 배우에게 뒤지지 않는 연기를 선보인다.

중반부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휴 잭맨과 긴장감을 더하는 모습은 그의 성공적인 할리우드 입성을 예고한다. 앞서 할리우드에 진출했던 가수 비나 박준형보다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엑스맨 탄생:울버린'은 울버린의 과거를 그린 프리퀼 작품으로 울버린이 기억을 잃어버리게 된 사연을 중심으로 폭력적이면서 로맨틱한 과거를 그렸다. 3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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