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나기 츠요시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일본 인기그룹 SMAP의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 34)가 공원에서 누드인 채로 돌아다니다가 외설 혐의로 현행 체포됐다.
23일 일본 언론 산케이 스포츠지 인터넷판은 "쿠사나기 츠요시가 오늘 새벽 공원에서 외설 혐의로 경찰청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 언론에 따르면 쿠사나기는 체포 당시 취한 상태였으며 자신에게 주의를 준 경찰관에게 "알몸인 게 뭐가 나쁘냐"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사나기는 이날 새벽 3시께 도쿄 미드타운 근처의 미나토구 아카사카 히노키 마을 공원에서 나체로 떠돌고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해 체포됐다. 이후 쿠사나기의 옷은 공원 내에서 발견됐으며 현재 그는 아카사카 경찰서에 구류돼 있는 상태다.
1988년 SMAP으로 데뷔한 쿠사나기는 한국에서도 초난강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많은 인기를 모았다. 오는 9월 주연을 맡은 영화 'BALLAD 이름도 없는 사랑노래'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일본 내에서도 5개의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어 향후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