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자연문건'외 금융인 O씨 등 5명 입건

분당(경기)=김건우 기자,   |  2009.04.24 10:39


경찰이 고 장자연 문건 의혹과 관련해 문건에 언급되지 않은 금융인 O씨 등 5명을 입건했다.

24일 오전 탤런트 장자연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장자연 문건'에 언급되지 않은 금융인 O씨 등 5명이 입건됐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인 O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됐고, 감독 I씨는 강요죄 공범, 배임수재 혐의가 적용됐다"며 "감독 K씨, 기획사 L씨, 금융인 M씨는 강요죄 공범 혐의를 받았으나 참고인 중지됐다"고 설명했다.

참고인 중지 제도는 사실 관계 확인을 통해 강요죄의 공범 혐의가 높다고 판단하여 피의자로 조사하여 입건한 상태지만 김 대표 체포 시까지 수사를 일시 중지하는 것이다.


경찰은 그동안 통화내역 14만 여건, 카드내역 955건 등 다양한 자료를 확보해 수사대상자 20명을 선별해 수사해 왔다.

그러나 관련자 대부분이 범죄 관련성이 확실치 않아 통신내역 수사 등 강제 수사가 곤란해 사실관계 확인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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