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주말예능, '김연아 효과'에 '활짝'

김현록 기자  |  2009.04.27 08:52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들이 '김연아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김연아가 출연하고, 26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 시간대에 김연아가 출연한 '페스타 온 아이스'가 방송된 가운데 평소보다 높은 시청률이 이어지며 '김연아 효과'를 실감케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무한도전'은 21.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약 7개월만에 20%를 돌파했다.

26일 1부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만으로 방송된 '일밤' 역시 8.8%로 한주 전에 비해 시청률이 상승했다. '페스타 온 아이스'는 9.9%로 1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같은 시청률 변동이 반가운 것은 '일밤' 쪽이다. 최근 시청률 부진에 허덕이던 '일밤'은 2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우결'의 네 커플이 모두 하차하고, 오는 5월 3일 방송부터 '소녀시대의 공포영화제작소', '대망'의 새 버전 '퀴즈 프린스'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아를 내세운 쇼 중계가 부진하던 '일밤'의 흐름을 한차례 끊어 새 코너들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연아 효과'를 등에 업고 야심찬 새 기혹을 선보이는 '일밤'이 옛 명성을 회복하고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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