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김정훈 "노장 소리 안듣게 열심히 하겠다"

의정부(경기)=이수현 기자,   |  2009.04.28 13:17


입대를 앞둔 김정훈이 열심히 군생활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훈은 28일 오후 1시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 인근에서 800여 팬들과 만나 마지막 팬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정훈은 "갑작스레 입대가 결정돼 군대를 가게 됐다"며 "2, 3년 간 한국에 없었는데 그 동안 외국에서 재미있고 좋은 경험을 많이 쌓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정훈은 "2년 뒤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2년 뒤에 웃으면서 만나자"고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훈은 '엄친아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만큼 군 생활을 잘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을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엄친아란 별명은 민망하지만 진짜로 부담감이 있긴 하다"며 "나쁜 짓 하지 않고 부족하지만 열심히 군생활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더불어 김정훈은 "노장이라는 소리 듣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훈은 지난 2000년 최정원과 남성 듀오 UN으로 가요계에 데뷔, 2005년까지 활약하며 '파도' 등 여러 히트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7년 초에는 MBC 드라마 '궁'에 출연, 해외에서도 인기를 모으며 새로운 한류스타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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