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김용림 "김지영 역할에 너무 가슴 아파"

문완식 기자  |  2009.04.28 16:21
김지영(왼쪽)과  김용림 ⓒ송희진 기자 김지영(왼쪽)과 김용림 ⓒ송희진 기자


탤런트 김용림이 SBS 새 일일극 '두 아내'에 함께 출연하는 김지영의 극중 역할에 시어머니로서 가슴 아픈 속내를 드러냈다.

김용림은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있은 '두 여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두 여자'에서 며느리 김지영과 고부간으로 출연하는 김용림은 "김지영의 시어머니 역할로 출연제의를 받고 처음에는 거절했다"고 밝혔다.

김용림은 "윤류해 감독에게 나쁜 시어머니면 안하고 좋은 시어머니면 하겠다고 했다"며 "후에 대본을 보니 인정 많고 경우가 밝아 작가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김용림은 "막상 하고보니 영희라는 역할이 너무 가슴이 아파 큰 걱정거리다"며 "냉정하게 드라마 상 영희가 아니라 실제로 지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내가 가슴이 너무 아프고 극중 아들이지만 김호진이 너무 밉다"고 탤런트 김용림이 아닌 '시어머니 김용림'으로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용림은 '두 아내'에서 강철수(김호진 분)의 어머니이자 윤영희(김지영 분)의 시어머니 장영자 역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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