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온라인 투표에서 최종 23위를 차지했다.
비는 타임이 지난 한 달여 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온라인 투표에서 최근까지 평점 18점을 얻어 최종 23위를 차지했다.
한때 2위까지 올랐던 비의 최종 순위가 23위로 결정된 것은 평점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2위를 차지하던 당시 비의 평점은 36점이었다. 평점은 네티즌이 생각하는 유명 인사의 영향력을 1점부터 100점까지의 수치로 계산,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집계된다. 하지만 비는 득표수 부문에서는 약 1276만 표를 획득, 최종 3위에 올랐다.
한편 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온라인 투표에서 1위는 평점 90점을 얻은 웹사이트 '4chan'의 설립자 무트(moot)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