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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키스보다 100만 원이 좋다."
'가정의 달' 5월의 시작부터 스타부부들의 거침없는 폭로전이 브라운관을 채운다.
1일 방송되는 SBS 파일럿프로그램 '스타부부쇼 자기야'(연출 백승일, 이하 자기야)에서는 주영훈-이윤미, 이충희-최란, 김종진-이승신, 김일중-윤재희 부부 등 7쌍의 스타부부들이 출연, 그간 감춰졌던 '스타부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겁 없는 남편들은 액수를 구체적으로 매겨가며 아내의 키스보다 돈을 선호하는 등 솔직한(?) 자세를 보여 아내들을 황당하게 했다.
'아내의 키스보다 100만 원이 좋다'는 질문에 '예'라고 응답한 남편들이 예상보다 많았던 것.
결국 이날 출연한 7명의 남편들이 매긴 아내들의 키스 총 액수는 채 500만에 못 미쳤고 아내들은 이 같은 황당한 대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직접 따지는 등 격한(?)상황까지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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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승자는 결국 아내들.
거침없이 속내를 드러내며 아내들을 몰아치던 남편들은 아내들에게 따끔하게 혼쭐이 나고서야 상황파악을 하고는 정자세로 녹화에 임하는 등 겸손한(?) 자세를 보여 제작진 및 방청객의 웃음을 샀다.
'자기야' 김태성 책임PD는 "스타부부들의 의외의 솔직한 면모에 제작진도 놀랐다"며 "일반부부들과 별반 없는 스타부부들의 '부부갈등'에 더해 그들만의 닭살돋는'부부애'를 시청자들에게 가감 없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시청자들의 기대를 부탁했다.
이충희-최란, 김종진-이승신, 주영훈-이윤미, 김윤아-김형규, 이혜정(요리연구가 빅마마)-고민환, 김일중(SBS아나운서)-윤재희(YTN아나운서), 표인봉-유정화 등 7쌍의 부부가 출연하는 '자기야'는 1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