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리키김이 '예비신부' 류승주와만 시간을 보내고 싶어 당분간 2세 계획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리키김은 4일 오후 4시30분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호텔 씨어터홀에서 뮤지컬 배우 류승주와 결혼 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7시 결혼한다.
리키김은 "나는 이기적인 사람"이라며 "그냥 승주와만 있고 싶다. 그래서 1,2년 정도는 승주와 놀고 그때쯤 2세를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하늘이 보내주시는 딸이나 아들이 있으면 낳을 것"이라며 "일단은 계획없다"고 밝혔다.
리키김은 최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가족이 필요해 시즌3'에 출연 당시 여자친구 류승주를 녹화 장으로 초대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리키김은 "현재 뮤지컬 '드림 걸즈' 공연을 하고 있는 4살 연상의 뮤지컬 배우인 여자 친구와 봉사활동 중 우연히 만났고, 첫눈에 반해 싫다는 여자 친구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4개월간 구애를 한 끝에 사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1981년생인 리키김은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지난해 SBS 드라마 '온에어'에 주인공 오승아(김하늘 분)의 친구 에이든으로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