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리키김·류승주 "차인표·신애라가 축하"

김지연 기자  |  2009.05.04 16:51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리키김과 뮤지컬 배우 류승주가 동료 연예인 중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가장 축하해준 고마운 분들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4일 오후 4시30분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호텔 씨어터홀에서 예식 전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을 앞둔 속내를 밝혔다.

예비신부 류승주는 "가장 축하해 준 동료 연예인으로는 차인표 씨를 빼놓을 수 없다"며 "봉사 단체에서 만나다보니 헤어질 수도 있다고 차인표 씨가 처음에는 안 된다고 하셨다. 사람이 싫어서 그런 게 아니라 오빠로서, 형으로서 좀 더 지켜보자고 조언해 주셨었다"고 말했다.


이어 류승주는 "그랬는데 사귀고 나서는 가장 크게 응원해 주셨다. 빨리 결혼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이에 결혼한다는 얘기도 제일 먼저 말씀 드린 분이다. 차인표 씨와 신애라 씨가 가장 축하해 줬다"고 덧붙였다.

리키김은 "차인표 형, 우리 잘 살겠다"며 "힘들면 전화하겠다"고 인사했다.


리키김은 최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가족이 필요해 시즌3'에 출연 당시 여자친구 류승주를 녹화 장으로 초대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리키김은 "현재 뮤지컬 '드림 걸즈' 공연을 하고 있는 4살 연상의 뮤지컬 배우인 여자 친구와 봉사활동 중 우연히 만났고, 첫눈에 반해 싫다는 여자 친구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4개월간 구애를 한 끝에 사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1981년생인 리키김은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지난해 SBS 드라마 '온에어'에 주인공 오승아(김하늘 분)의 친구 에이든으로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한편 두 사람은 류승주의 뮤지컬 공연으로 인해 오는 8월께 페루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특히 이 여행은 봉사활동을 겸해 컴패션과 함께 동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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