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의 연인' 이진욱 "충성! 잘 다녀오겠다"

의정부(경기)=문완식 기자  |  2009.05.06 13:13


'최지우의 연인' 이진욱(28)이 6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진욱은 이날 오후 12시 55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에 위치한 306보충대에 도착, 현장에 모인 150여 팬들에게 밝은 얼굴로 인사한 뒤 입대했다.


짧게 머리를 자른 이진욱은 입소 전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짧게 입대 소감을 밝힌 뒤, 보충대 정문으로 들어갔다. 이진욱은 당초 올 하반기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부득이 입대일자를 앞당기게 됐다.

이날 보충대 앞에는 이른 시각부터 이진욱의 입대를 배웅하기 위한 팬들로 북적였다.


한국과 일본 팬 150 여 명은 '이진욱의 순수, 낭만, 열정이 영그는 2011년 봄날을 기다립니다', '휴가 때 봐요, 치킨 사줄게', '2년 기다리는 거, 참 쉽죠 잉~'등 응원문구를 들고 이진욱을 응원했다.

이진욱은 3일 동안 이곳 보충대에 머문 후 경기 지역 사단 신병교육대로 옮겨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22개월간 육군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전역은 2011년 3월 7일.


앞서 이진욱은 소속사를 통해 "군대란 곳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하는 곳 인 만큼 조기 입대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며 "군대 생활을 통해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것들을 많이 경험하고 배우고 돌아오겠다"고 입대소감을 밝혔다.

이진욱은 입대 전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한강공원 유람선에서 한국을 방문한 일본 팬들과 팬 미팅을 갖고, 입대 전 마지막 공식 스케줄을 소화했다.

한편 81년생인 이진욱은 지난 2004년 허진호 감독의 단편영화 '나의 새 남자친구'로 데뷔했으며 2006년 드라마 '연애시대'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스마일 어게인', '썸데이','강적들','유리의 성' 등에 출연했으며 열애중인 것으로 알려진 최지우와 2007년 드라마 '에어시티'에서 함께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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