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4강 징크스'에 발목··박지성엔 '호재'

정현수 기자  |  2009.05.07 09:34


거스 히딩크 감독이 또 다시 '4강 징크스'에 발목이 잡혔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와 1-1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원정팀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히딩크의 '마법'보다는 '징크스'가 앞선 경기였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1998년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2002년 월드컵 한국 등을 4강에 올려놓았으나 결승 진출에는 매번 실패했다. '4강 징크스'가 붙은 이유다.

이 날도 다 잡은 경기를 막판 뒷심 부족으로 놓쳤다. 전반 초반 에시엔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은 첼시는 후반 인저리 타임 때 이니에스타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결승 티켓을 바르셀로나에게 넘겨줬다.


결국 오는 2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의 대결로 압축됐다. 결승 상대가 바르셀로나로 정해지면서 박지성도 투지를 불사르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해 열렸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은 경험이 있다. 당시 박지성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맹활약했다. 지난해 결승전 상대였던 첼시전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이상할 정도로 좋은 몸놀림이었다.


따라서 올해 박지성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만약 박지성이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한다면 아시아인으로 처음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박지성의 결승전 진출을 '암시'했다. 퍼거슨 감독은 6일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박지성은 (이번 결승전에서는)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대망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28일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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