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 '윙크보이' 이용대 선수와 태릉선수촌 데이트

김지연 기자  |  2009.05.08 09:15
이용대 선수(왼쪽)와 트로트그룹 윙크 이용대 선수(왼쪽)와 트로트그룹 윙크


쌍둥이 가수 윙크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스타 이용대 선수와 태릉선수촌 데이트를 즐겼다.

윙크는 지난 7일 태릉선수촌을 방문, '윙크보이' 이용대 선수와 깜짝 만남을 통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번 만남은 동향인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중수 감독과 윙크의 소속사 홍익선 대표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윙크와 이용대 선수는 첫 만남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배드민턴 기본기와 트로트 부를 때의 포인트 레슨을 하며 1시간이 넘는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다섯 살 누나인 윙크는 소속사 측을 통해 "큰 대회를 앞두고 있어 괜히 부담을 끼칠까 염려됐지만 이용대 선수가 흔쾌히 만남에 응해줘 고마웠다"며 "멋진 남동생을 둔 친구들이 많이 부러웠는데 이용대 선수 같은 훌륭한 동생을 알게 돼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대 선수 역시 "인터넷에서 '이용대'로 검색을 하면 꼭 가수 윙크가 함께 나와 만나고 싶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유쾌한 누나들이었다. '윙크'가 인연이 돼 만났는데 앞으로도 좋은 누나로 지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윙크는 지난 6일 방송된 SBS '시티홀'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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