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결혼' 설경구-송윤아, 만남부터 결혼까지

김현록 기자  |  2009.05.08 14:10


설경구 송윤아 커플의 오는 28일 전격 결혼은 권상우 손태영 등에 이은 톱스타 커플의 탄생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수년 전부터 돌기 시작한 두 사람의 열애설은 늘 연예가의 화제였다. 그러나 설경구와 송윤아는 늘 이에 대해 조심스러워하며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8일 측근을 통해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결국 소문으로만 떠돌던 두 사람의 열애가 확인이 된 셈이다.


설경구와 송윤아는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의 남녀 주인공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부터 남다른 호흡을 과시했던 두 사람은 2006년 멜로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 다시 남녀 주연을 맡아 호흡을 이어갔다.

그러나 정작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사랑을 키워온 것은 2007년 가을부터다. 주위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톱스타들인 만큼 데이트마저도 조심스러운 가운데 남몰래 사랑을 키워왔다.


설경구와 송윤아는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올 초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결혼에 대해 마음을 굳혔고, 결국 5월 28일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최근 연예가에는 설경구와 송윤아가 5월 21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문이 돈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 두 사람은 최근 양가 부모님으로부터 결혼 허락을 받고 28일로 날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경구와 송윤아의 결혼식 장소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들은 호텔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올리는 대신 가까운 친지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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