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봉선이 평소 이상형으로 꼽았던 가수 김종국으로부터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여자라는 소리를 듣고 감동을 받았다.
신봉선은 10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골드미스가 간다'에 김종국과 데이트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봉선은 김종국이 남자답고 순수해서 평소 좋아했다고 고백(?) 했다.
신봉선의 이 같은 고백에 김종국도 "재미를 위해서 푸대접을 받는데 신봉선은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여자"라고 화답했다. 이에 신봉선은 전화번호를 묻는가 하면 귓속에 노래해 달라는 요청을 해 김종국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젠틀맨'답게 신봉선을 대해 그녀를 감동시켰다. 이날 '골드미스 제작직'은 '봉선 짝사랑 종국을 만나다'란 제목으로 신봉선과 김종국의 모습을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마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처럼 각자 인터뷰로 상대의 장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종국은 신봉선과 장윤정 중 한 명을 다음 맞선녀로 택하는 선택의 기로에서 장윤정을 선택, 신봉선을 더욱 기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