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이재진, 군사재판 진행중..브리핑 없다"

김지연 기자  |  2009.05.12 09:34


젝스키스 출신 가수 이재진(30)의 자대 미복귀와 관련해 육군 측 관계자는 법적절차인 군사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보통의 경우에도 이 정도의 법적 절차 기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1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이재진 일병에 대한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재판이 계속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 다른 일반 사병의 경우에도 재판 등 법적절차를 밟는데 이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연예인이라 세간의 관심이 많이 몰리기는 했으나 법적절차의 결과를 밝히는 별도의 브리핑 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육군은 이재진에 대해 일반 사병과 동일하게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건강상의 이유로 청원휴가를 나온 이재진은 지난 3월 6일 자대로 돌아가야 했으나 1개월 넘게 복귀하지 않아 가족 및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재진은 자대 미복귀 한 달 여 만인 지난 달 8일 오후 2시 50분께 대구역 인근 공원 모텔에서 헌병대에 체포됐다.


이재진은 현역 입대 3개월 전인 지난해 5월 모친이 간경화로 세상을 등지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앞서 2006년에는 부친상도 당했다.

이재진은 입대 후 심한 우울증을 앓았으며, 이로 인해 군 지정 병원을 오가며 통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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