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홍봉진 기자
탑이 소년의 티를 벗게 됐다며 한국과 일본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돼 설렌다고 밝혔다.
탑은 12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나인스애비뉴에서 열린 KBS 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연출 김규태 양윤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탑은 "2007년도에 드라마 '아이엠 샘'을 통해서 처음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며 "당시에는 소년의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킬러 역을 맡게 돼 많은 변신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연기 변신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그는 "선배들과 많이 상의하고 하나하나 물어보며 많이 배웠다"며 "일본이나 한국의 팬들에게 많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
실제 탑은 이날 소감을 밝히며 말을 떨어 그가 이번 드라마에 얼마나 긴장감을 갖고 임하는지 알게했다.
탑은 '아이리스'에서 한반도 통일을 방해하는 조직 '아이리스' 소속 킬러 빅을 맡아 연기한다.
9월 방송 예정인 '아이리스'는 200억 원이 투입된 드라마로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국내 드라마로는 최초로 시도되는 첩보 드라마. 국가안전국(NSS)을 배경으로 첩보원들의 액션과 배신, 사랑을 그리는 블록버스터 액션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