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이재진 군사재판 진행 중..결과는 아직"

이수현 기자  |  2009.05.13 09:57


젝스키스 출신 가수 이재진(30)의 자대 미복귀와 관련, 육군 측 관계자가 법적 절차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13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재진 일병의 재판이 계속 진행 중"이라며 "법적 절차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앞서 이재진에 대해 연예인 출신 사병이지만 다른 장병들과 동일한 입장에서 사건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건강상의 이유로 청원휴가를 나온 이재진은 지난 3월 6일 자대로 돌아가야 했으나 1개월 넘게 복귀하지 않아 가족 및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재진은 자대 미복귀 한 달 여 만인 지난 달 8일 오후 2시 50분께 대구역 인근 공원 모텔에서 헌병대에 체포됐다.


이재진은 현역 입대 3개월 전인 지난해 5월 모친이 간경화로 세상을 등지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앞서 2006년에는 부친상도 당했다.

이재진은 입대 후 심한 우울증을 앓았으며, 이로 인해 군 지정 병원을 오가며 통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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