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열 ⓒ송희진 기자 songhj@
"난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쁘레따 쁘루국' 코너 도중 부상을 입은 코미디언 김기열이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는 팬들에게 "걱정하지말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기열은 1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녹화도중 가위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장면을 연기하다가 살짝 살이 밀렸을 뿐이다"며 "가벼운 창상이다. 정말 걱정하지 말라"고 밝혔다.
김기열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개그콘서트' 녹화도중 개그를 선보이다 부상을 입어 당시 녹화가 중단됐다. 김기열은 곧바로 병원에서 가벼운 치료를 받은 뒤 다시 녹화에 임하려 했으나 건강을 걱정하는 제작진의 만류로 재녹화에는 임하지 않았다.
녹화당시 현장을 본 팬들은 김기열의 건강상태를 걱정하며 그의 미니홈피를 비롯해 각종 연예 게시판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기열은 "많은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지만 걱정할 정도의 부상이 아니라 민망하다"며 "다음주에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웃음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열의 녹화 중 부상으로 오는 17일 '개그콘서트' 방송분에서 '쁘레따 쁘루국' 코너는 결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