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박쥐', 칸데일리 표지 잇단 장식..왜?

칸(프랑스)=전형화 기자,   |  2009.05.16 20:20
ⓒ16일 버라이어티 표지를 장식한 \'마더\'. ⓒ16일 버라이어티 표지를 장식한 '마더'.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제62회 칸영화제 기간 발행되는 외신 데일리 표지를 잇달아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스크린 데일리 인터내셔널에서 발행한 데일리에 '박쥐'가 표지를 장식한 데 이어 16일 버라이어티 데일리에 '마더'가 표지로 등장한 것. 이는 두 영화의 투자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광고를 의뢰했기 때문이다.

영화제에 참석한 외신들이 주목하는 데일리에 표지를 장식, 세계 영화인의 눈길을 끌고자 하는 전략이다. CJ엔터테인먼트로는 '박쥐'가 이번 영화제 경쟁 부문에, '마더'가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됐을 뿐더러 필름마켓에서 두 영화 판권까지 판매하기에 광고 공세를 실시한 것이다.

ⓒ\'박쥐\'가 15일 발행된 스크린 인터내셔널 데일리 표지를 장식했다. ⓒ'박쥐'가 15일 발행된 스크린 인터내셔널 데일리 표지를 장식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스크린 데일리 인터내셔널 데일리에 '놈놈놈'을 표지 광고를 해 효과를 봤다.

한편 '박쥐'는 15일 갈라 스크리닝을 통해 현지 관객들에 선을 보였으며, '마더'는 16일 오후 기자시사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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