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내조의 여왕' 황효은 "실제로도 내조 잘할 것 "

길혜성 기자  |  2009.05.17 10:14
↑황효은 ⓒ사진=임성균 기자 ↑황효은 ⓒ사진=임성균 기자


MBC '내조의 여왕'에 출연 중인 연기자 황효은(30ㆍ본명 황현인)이 실제 결혼을 하게 된 소감을 직접 밝혔다.

황효은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나르 바이 오스티엄에서 영화사 스태프인 두 살 연하의 김의성 씨와 결혼식을 올리기, 직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황효은은 이날 순백색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기자회견장에 등장, "이렇게 이른 시간에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취재진에 반갑게 인사했다.

황효은은 이 자리에서 "드라마에서 벌써 아줌마로 나와 내조를 했었는데, 드라마에서 배운 만큼 실제로도 내조를 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웃었다. 이어 "설레는 만큼 잘 살겠다"고 다짐했다.


황효은은 또 "지금도 촬영 중인 '내조의 여왕'의 김남주 언니와 이혜영 언니 등도 많이 축하해 줬다"며 "저도 저녁 촬영이 있어,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촬영장으로 곧바로 가야한다"며 미소 지었다.

황효은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선 "2년 6개월여 전, 제 친구의 직장 동료라 사석에서 처음 만났다"며 "1년 전부터 결혼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축하해 줘서 고맙다"고 재차 말한 뒤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한편 황효은-김의성 커플의 결혼식 주례는 '내조의 여왕'의 공동 연출자인 김민식 PD가 맡는다. 사회는 방송인 장영란이 담당하며 축가는 뮤지컬 '그리스' 팀이 부른다.

황효은은 최근 '내조의 여왕'의 연장 결정에 따라, 현재 신혼여행을 미룬 상태다.

황효은은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데뷔한 뒤, 그간 '너는 내 운명', '잠복근무', '바르게 살자' 등 20편에 이르는 영화와 '칼잡이 오수정' 등 여러 드라마에서 독특한 감초 조연으로 눈길을 모았다.

현재는 인기리에 방송중인 MBC 월화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는 윗사람 비위 맞추기에 여념이 없는 양 과장(김정학 분)의 아내 한이슬 역을 맡아 코믹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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