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이선균 권상우..'속도위반'은 대세(?)

김건우 기자  |  2009.05.17 16:27
유세윤 이선균 오정태(오른쪽)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세윤 이선균 오정태(오른쪽)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새신랑 유세윤이 17일 4살 연상의 연인과 결혼기자회견에서 속도위반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과거에는 임신을 한 채 결혼하는 속도위반 사실을 '쉬쉬' 했지만 최근에는 행복에 겨운 웃음을 지으며 결혼 선물(?)과 같은 존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3일 결혼식을 올리는 이선균 전혜진 커플도 속도 위반 커플이다. 이선균은 지난 4월 11일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전혜진의 뱃속에 5주된 아이가 있다. 아이 때문에 결혼을 서둘렀던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허니문 베이비라고 우겨도 되지만 임산부가 편히 병원을 다니게 하는 게 남편 된 도리라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당시 바른 생활 이미지가 강한 이선균의 깜짝 고백은 그 자체로 좌중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2003년 한 친목 모임에서 만나 6년간 연인 사이로 지내왔고 올해 초 태국 여행을 함께 다녀오는 등 애정을 과시해 부러움을 샀었다.


이선균과 전혜진 커플은 오는 5월 23일 오후 6시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지난해 9월 28일 결혼했던 권상우 손태영도 속도위반 커플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 당시 임신 2개월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6일 건강한 아들을 얻었다.


권상우는 결혼 당시에는 혼전 임신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출산 2개월 전 지난해 12월 10일 가진 가지회견에서 속도위반 사실을 털어놨다.

권상우는 "속도위반 때문에 손태영과 결혼했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서 그런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것"이라고 털어놨다. 또 권상우는 "손태영을 사랑하고 평생을 함께 하고 싶어서 결혼을 했다"면서 "그런데 단지 임신 때문에 결혼했다고 포장될 수도 있지 않나. 그런 말을 듣기 싫었다"고 설명했다.

개그맨 오정태도 8살 연하와 결혼 당시 임신 7주차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오정태는 지난 2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태명은 '으뜸이'로 지었다"며 "딸이었으면 좋겠고, 신부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속도위반 커플 대열은 여자 스타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9월 28일 6세 연상의 사업가 박인규 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오승은도 임신한 상태에서 결혼해 지난 3월 첫 딸을 출산했다. 또 샤크라 출신 이은도 올 1월17일 동갑내기 프로골퍼 권용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 이은은 오는 6월께 엄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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