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개그맨 유세윤의 결혼식에 참석한 강호동(앞쪽)과 김종국 ⓒ임성균 기자
개그맨 강호동이 결혼하는 유세윤에게 "위대하고 겸손한 남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강호동은 17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치러진 유세윤의 결혼식 참석에 앞서 취재진의 '덕담' 부탁에 이같이 말했다.
강호동은 "인생의 행복과 성공은 부부관계에 달렸다"며 "'건방진 도사' 유세윤은 이 세상에서 아내에게만큼은 위대한 겸손한 남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강호동은 "3명이 신혼여행을 가는 것이기 때문에 2세 안전하게 데려가서, 안전하게 돌아와 겸손한 남편이 되길 바란다"며 "세윤아, 영원하라! 팍!팍!"이라고 '무릎팍 도사'의 기(氣)를 불어 넣으며 유세윤의 앞날을 축하했다.
한편 유세윤은 이날 4살 연상의 유치원 교사 황경희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둘은 지난 2003년부터 7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