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 중국판 예상 결말도 '등장'

김지연 기자  |  2009.05.18 11:22


인기리 방영 중인 MBC '내조의 여왕' 종영을 앞두고 중국 언론이 '예상 결말도'를 내놓는 등 관심이 뜨겁다.

17일 중국 포털사이트 넷이즈닷컴(網易)은 '내조의 여왕' 분석 기사를 통해 이 작품이 어떤 결말을 택할 것인지를 집중 분석했다.


이 언론은 '가장 이상적인 결말' '가장 자연스러운 결말' '가장 현실적인 결말' '가장 나쁜 결말' '가장 개방적 결말'이라는 소제목 아래 종영을 앞둔 '내조의 여왕'이 과연 어떤 결말을 택할 것인지에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중국 언론이 제시한 가장 이상적인 결말은 극중 태봉(윤상현 분)과 천지애(김남주 분)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행복한 커플을 이루는 것. 이는 최근 국내에서도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결말이다.


자연스러운 결말로는 천지애가 내조의 여왕에서 유능한 여성으로 변신해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 세 번째는 가장 현실적이라 할 수 있는 결말로 천지애와 온달수(오지호 분)가 가정을 지키는 것이다.

가장 나쁜 결말로는 첫사랑이던 천지애와 한준혁(최철호 분)이 화해하고 커플을 이룬다는 다소 엉뚱한 내용이며, 가장 개방적 결말로는 지애와 달수가 옛정이 남아 있어 헤어지기 어렵지만, 지애가 준혁과 애매모호한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다.


이 언론은 "가장 개방적 결말의 경우 지애가 달수와 태봉 사이에서 명확한 선택을 하지 못하면서, 생각의 여지를 남길 뿐 아니라 '내조의 여왕' 시즌2에 대한 기대까지 갖게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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