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뮤지컬은 할 수 있는 영역, 개그맨은 천직"

김수진 기자  |  2009.05.18 11:46


뮤지컬 배우로 높은 주가를 자랑하고 있는 코미디언 김기수가 연기에 대한 열정과 동시에 개그맨으로서의 자긍심을 드러냈다.

김기수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뮤지컬은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으로 개그와 연기를 계속해 병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댄서의 순정'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 이후 뮤지컬 등에서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김기수는 최근 보다 완벽한 연기를 위해 보컬트레이닝을 물론 연기공부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공연업계에서 김기수를 바라보는 시선도 매우 긍정적이다.

한 공연관계자는 "김기수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잘 아는 배우다. 흥행성은 물론이고 연기력까지 뒷받침되는 좋은 배우다"고 칭찬했다.


더불어 김기수는 자신의 힘으로 조만간 공개될 뮤지컬 공개오디션에 최종으로 합격해 주인공으로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9월 제작될 뮤지컬에도 출연을 구두 합의한 상태다.

김기수는 "무대에 설 때는 하나의 동작과 표정까지 최선을 다한다. 관객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개그맨은 내 천직이다. 앞으로도 연기와 개그를 통해 대중을 만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기수는 다음 달 9일 1박2일 일정으로 팬클럽 '기수를 부탁해' 회원들과 함께 경기도 가평으로 1박2일 캠프를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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