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가 '꽃보다 남자'를 벗고 런던보이로 변신했다.
이민호는 최근 영국 브릭레인에서 진행된 패션잡지 '보그 걸' 6월호 화보를 통해 제임스 딘을 연상시키는 헤어스타일의 런던 보이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 역할을 맡아 인기를 모은 이민호는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었던 소라빵 머리 대신 새로운 스타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민호는 "구준표가 워낙 강한 이미지였기 때문에 갑자기 구준표를 벗고 완전히 다른 역할을 한다면 시청자들은 분명 낯설어할 것이고, 그렇다고 비슷한 역할을 한다면 변화가 없다고 할 것이다"며 "무얼 하든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서서히 벗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이어 "5월은 '꽃보다 남자' 때문에 생긴 스케줄을 마무리하고, 6월에는 그 동안 갖지 못한 개인 시간을 가질 것이며, 차기작은 그 후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