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세 "떠나간 故최진실, 안타까운 손실"

김현록 기자  |  2009.05.18 16:01


탤런트 김병세가 지난해 숨진 고 최진실을 기렸다.

고 최진실의 유작 '내 인생 마지막 스캔들'(이하 '내마스')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고, 시즌2에 다시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던 김병세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밥 줘!'(극본 서영명·연출 이대영 이상엽)의 제작보고회에서 고인을 떠올리며 안타까워했다.


김병세는 '내마스 시즌2'가 무산된 데 대해 "드라마 적으로 아쉬운 것이 물론 있다"며 "그러나 그것보다 배우를 멀리 떠나보냈다는 아쉬움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그 배우가 한국의 트렌드 드라마를 주도했던 중요한 배우라는 게 더 아쉽다. 또 극 중 저의 아내이기도 해서 이런 저런 그런 아쉬움이 더 크다"고 침통해했다.


김병세는 "시청자들에게는 그 배우가 있었다면 '내마스'2가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로 탄생해서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었을텐데, 그 기회가 떠나갔다는 게 아쉽기도 하다"며 "여러가지로 큰 손실"이라고 덧붙였다.

'밥 줘!'는 개성 강한 세 자매를 중심으로 결혼과 부부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작품. 김병세는 맏언니 김혜선의 남편이자 대리운전으로 살아가는 낙천적인 소시민으로 등장한다. '밥 줘!'는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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